The Road Not Taken
Robert Frost (1874 - 1963)
From Balboa Pier, Newport Beach, CA [December 24, 2019 - PST]
https://www.newportbeachca.gov/
"The Road Not Taken" [1916]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 피천득 옮김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Poeme/ Secret Garden
'아침정원 > 시, 산문 &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 이해인 (0) | 2020.02.12 |
---|---|
홍시 - 청원 이명희 (0) | 2020.01.19 |
부모(父母) - 김소월 시, 윤지영 곡 (0) | 2019.11.21 |
별 헤는 밤/ 윤동주(출생지: 북간도, 1917~1945) _ 낭송: 김미숙 (0) | 2019.10.15 |
9월 - 오세영 (0)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