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12 Summer Olympics
금매달을 획득한 미국 남자농구팀
오늘 시상식에서 미국국가를 연주하고 곧 이어진 곡은 'Chariots of Fire' 였습니다.
오늘밤에 막을 내리는 2012 London Summer Olympic, 이 올림픽에서 종종 들려주었던
'Chariots of Fire'는 들을 때마다 가슴 푸듯했습니다.
Please enjoy once more!
http://www.lasvegassun.com/news/2012/aug/12/us-wins-gold-beats-spain-107-100-mens-basketball/
celebrate the men’s basketball gold medal at the 2012 Summer Olympics,
Sunday, Aug. 12, 2012, in London.
bronze medal match against Japan, in Cardiff, Wales,
at the 2012 London Summer Olympics, Friday, Aug. 10, 2012.
South Korea won 2-0. (Photo: AP)
http://www.salon.com/topic/gabrielle_douglas/
U.S. gymnast Gabrielle Douglas during the artistic gymnastics
women's individual all-around competition at the 2012 Summer Olympics,
Thursday, Aug. 2, 2012, in London.
(AP Photo/Gregory Bull) (Credit: Gregory Bull)
남자 단식 tennis에서 금매달을 획득한 영국선수, Andy Murray.
Andy Murray는 지난달 Wimbledon Championship 결승전에서
Swiss professional tennis player, Roger Federer에게 패했으나
올림픽 경기에서는 Federer를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The most inportant thing, all the U.K. was happy!!!
Oympics 2012 Closing Ceremony: What to Watch for in London Spectacle
승리를 염원하는 희망의 음악!
Vangelis - Chariots of Fire
이곡은 1924년 파리올림픽을 주제로 한 1982년작
영화 '불의전차' 주제곡인 Vangelis의 'Chariots of Fire'입니다.
감독: 휴 허드슨
출연: 벤 크로스, 이안 찰슨, 나이젤 하버스, 셰릴 캠벨
"축구의 역사는 즐거움에서 의무로 변해가는 서글픈 여행의 역사이다."
세계적인 좌파 지식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축구를 빗대 현대의 스포츠가 상업주의에 치우쳐
스포츠 고유의 미학을 상실했다고 지적한다.
스포츠의 미학이란 다름아닌 육체와 정신의 부단한 수련을 통해 성취하는 기쁨과 보람.
그러나 선수 유니폼을 비롯해 경기장 전체가 광고 문구로 도배된 지금, 순수한 스포츠 정신이 배어 있는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불의 전차>는 8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스포츠의 숭고한 정신이 인류의 영혼을 자극하던
아름다운 시절을 회상하게 한다.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천대와 멸시를 받았던 해롤드는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이를 물리치고자 한다.
그는 무사비니라는 육상계의 신화적인물을 코치로 영입, 피나는 연습과
무서운 열정으로 결국 금메달을 거머쥔다.
또 다른 주인공 에릭 리델은 선교사가 꿈인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하롤드 못지않은 출중한 스프린터.
그는 일요일에 경기가 열리게 되자, 안식일에는
운동을 할 수 없다며 출전을 과감히 포기한다.
다행히 동료 선수들의 배려로 주종목이 아닌 400m에 출전하게 된 에릭은,
하나님의 은총아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다.
1981년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지금도 8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되는 「불의 전차」는
승리만을 부각시키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에 머물지 않는다.
영화는 희석되어 버린 고전적인 미덕들, 신에 대한 믿음과 국가에 대한 충성, 절제와 의리,
용기와 도전이라는 테마를 경건하게 달려가는 건각들의 모습 속에서 다시 끌어낸다.
꿈을 좇아 달려가는 삶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우리는 하롤드와 에릭, 그리고 여러 헌식적인 경쟁자들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 출신의 두 육상 선수 에릭과 해롤드의 집념을 다룬
스포츠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근대 파리 올림픽을 배경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구현하는
영국 육상 선수들을 감동적으로 그렸는데, 기록 영화의 명장인 휴 허드슨의 극영화 데뷔작이며,
명제작자 퍼트냄의 명성을 높였다. 특히 반젤리스의 전자음악과 카노데로의 의상이 훌륭하며,
81년 아카데미 작품, 각본, 음악, 의상상을 석권했다.
승리를 염원하는 희망의 음악!
담배를 피우면서 연주를 시작하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Smoking while finding an inspirational theme for running.....awesome.
선악의 대결을 웅장한 심포닉 전자 음악으로 표현한 1975년 음반 'Heaven And Hell'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반젤리스'는 '에반겔로 오디시아 빠빠타나시우(Evanghelos Odyssey Papathanassiou)'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 출신의 전자 음악가이다. 그리스 동부 테살리아(Thessaly) 지방 마그네시아(Magnesia) 주의 주도이며 항구 도시인 볼로스에서 화가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젤리스에게는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예술인의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음악에 대한 이해 능력이 탁월했던 반젤리스는 그 재능을 네살때 부터 펼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의 평범한 어린 아이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스스로 작곡과 피아노 연주에 몰두하기 시작한 반젤리스는 여섯살때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곡들로 생애 첫 공연을 작은 무대에서 하게 된다. 반젤리스가 피아노를 독학으로 깨우치게 된 것은 천재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아집에 의해 전통적인 교육 방법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즈음 반젤리스의 부모는 아이를 설득하여 아테네의 정식 음악 학교에 입학시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도록 하는 한편 그림에도 관심을 기울이던 반젤리스를 위하여 아테네의 미술 학교(Academy of Fine Arts)에도 입학시키게 된다. 음악과 그림을 배우면서 충만한 예술가적 기질을 내면에 쌓으면서 성장한 반젤리스는 고교 시절 처음으로 밴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가 몸담았던 밴드는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재즈 밴드였었다.
고교 시절 재즈 밴드에서의 활동으로 피아노 외에도 오르간과 키보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반젤리스는 고교 졸업 후 예술 대학에 진학하여 영화와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1963년에는 5인조 팝 그룹 '포밍스(The Forminx)'를 결성하여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외국의 유명 가수들의 히트 곡을 커버하여 영어로 노래했던 포밍스는 결성 후 아홉 곡의 히트 곡을 탄생시켰으며 그리스를 대표하는 유명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1966년 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미니 음반(EP)을 발표했던 포밍스는 1967년 초에 해산을 결정하였으며 반젤리스는 고향 친구인 '데미스 루소스 (Demis Roussos)'와 함께 '빠빠타나시우 세트(The Papathanassiou Set)'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해에 쿠데타가 일어나 군사 정권이 집권하게 되자 빠빠타나시우 세트는 영국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1968년에 프랑스의 파리를 경유하여 영국으로 향하게 된다.
1968년 5월에 프랑스에서 발생했던 5월 혁명으로 어수선 했던 시기에 시도 되었던 빠빠타나시우 세트의 영국 입국은 명목상의 이유인 군부 쿠데타로 인한 그리스 국내 문제로 인한 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아 영국 입국을 거부 당하게 된다. 파리로 돌아온 빠빠타나시우 세트의 멤버들은 파리에 정착하여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머큐리 음반사(Mercury Records)와 계약한 후 밴드 이름을 '아프로디테스 차일드(Aphrodite's Child)'로 바꾸고 데뷔 싱글의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1968년에 발표했던 데뷔 싱글이자 히트 곡인 'Rain and Tears'를 시작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활동했던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는 1972년에 명반 '666'을 발표한 후 해산하였으며 반젤리스를 비롯한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반젤리스는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시절 처음으로 영화 음악 음반 작업을 하게 되는데 1970년에 발표된 'Sex Power' 음반이 바로 그 음반이다. 영화 'Sex Power'에 삽입되었던 17분 짜리 대곡 두곡만이 앞, 뒷면에 자리하고 있는 이 사운드 트랙 음반은 CD로 발매된 적이 없어 희귀 음반으로 존재하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반젤리스는 1972년에 두번째 음반 'Fais que ton rêve soit plus long que la nuit'를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1968년에 일어났던 5월 혁명을 돌아 보았으며 1975년에 발표했던 음반 'Heaven And Hell'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시도하여 이전까지 반젤리스가 추구했던 록 지향의 음악과 이별을 선언하였다.
음반 'Heaven And Hell'의 첫번째 파트 마지막에 수록된 'So Long Ago, So Clear'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의 '존 앤더슨(Jon Anderson)'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던 반젤리스는 1980년에 존 앤더슨과 다시 만나 '존 앤 반젤리스(Jon & Vangelis)'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하고 음반 'Short Stories'를 발표한 후 이듬해인 1981년에 영화의 사운드 트랙 음반 'Chariots Of Fire'를 발표하게 된다.
영국에서 1981년 3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에 삽입된 반젤리스의 사운드 트랙 음반은 1981년 4월에 발표되어 타이틀 곡을 히트 시키면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주간 1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영국 올림픽 육상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에 삽입된 이 사운드 트랙 음반은 반젤리스가 그때 까지 거둔 최대의 성과인 동시에 1981년의 제5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반젤리스에게 최우수 영화 음악상을 안겨주었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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