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정원/나누고싶은 글

[스크랩] 진퇴양난

엔비53 2016. 12. 4. 01:54

진퇴양난

 

5천만 국민 중 고작 백 5십만의 촛불집회, 나머지 4천 8백 5십은 한곳에 있다

보수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라. 소설가 이문열의 용기? 있는 기사를 본다.

 

며칠 전 직장에 다니는 둘째와 사업하는 큰놈과 저녁을 먹는데 

아버지, 나라 꼴을 보고도 또 보수를 찍을 생각이냐고 물었다.

 

테블로PC 하나가, 언론 플레이, 여론몰이가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들고 권력은 안하무인격으로 이에 편승한다

 

박정희 정권 때 금지곡이었던 양희은의 아침 이슬과 상록수가

그의 딸 근혜의 고별곡처럼 불렸다.

 

다수가 지켜보는 소수의 질주는 진정 한가? 

나는, 시인은 어느 쪽인가?

 

 

안녕하세요, 박재근님!
뉴스피드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욕을 먹지 않았을까? 정말 오래 사시겠네.

요즘 문학인들 정신 못차리나보다. 80년대~90년대 이문열의 소설은 나오자마자 모두 다 읽었었다. 소설가를 꿈꾸던 나에게는 지침서와 같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의 날카로운 칼날이 무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 읽지 않았다. 그때 언론? 매니아 층에서는 기회주의자란 말이 나왔었다.

그리고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다시 그 이름을 대한다. 이제 무뎌지다 못해 녹슬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그의 칼날을 마주하고 섰다.

...

100만이라는 숫자가 말하는 의미를 거꾸로 해석하고 있다. 전국 190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 그의 주장대로 행동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박근혜 탄핵을 반대한다는 논리. 100만은 국민을 대변 할 수 없다는 논리. 그는 바라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잊었나보다. 소설의 한 문장에서... 전체적인 글 스토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 , 행간이 그 소설의 본질이라는 것을 그는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190만이 전부는 아니다.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지역에 있는 집회 현장에 서 있고 싶어도 생업 때문에, 여건상, 여러가지 이유로 서지 못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더 많다는 것을... 그는 보지 못하는 것이다.
집회현장을 에워싸고 있는 의경들에게 물어보라. 이 추운 날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총대를 맨 우리 아들들에게 물어보라. 오늘 제대한다면 군복을 벗고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아마 집회 현장일 것이다.

병실에 누워 있거나 환자를 간호하기 위해 병동을 지키는 그 가족들에게 물어보라. 퇴원하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생업이, 환경이, 그리고 주말도 없이 일해야 하는 근로 현장의 열악함에.... 그 많은 사연들로 집회장소에 나오지 못하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켜진 촛불은 왜 보지 못하는가.

이미 녹슬어 버린 펜으로 함부로 국민을 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도 국민이고 박근혜를 탄핵하자는 사람도 국민이지만, 대다수 국민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 보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펜을 분질러 버리고 절필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 그것만이라도 좀 인식했으면 좋겠다.

 

-집회 현장에 나갈 수 없는 여건에서 이문열 기사에 열받은 한사람의 주절거림-

 
출처 : 한국예인문학
글쓴이 : 情人 박재근 원글보기
메모 :
"Will You Love Me Tomorrow", also known as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is a song written by Gerry Goffin and Carole King. It was originally recorded in 1960 by the Shirelles, who took their single to number one on the Billboard Hot 100 chart. The song is also notable for being the first song by an all-girl group to reach number one in the United States. It has since been recorded by many artists over the years, including a 1971 version by co-writer Carole King. 

   https://en.wikipedia.org/wiki/Will_You_Love_Me_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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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ill Still Love Me Tomorrow' by The Shirelles

Writer(s)‎: ‎Gerry Goffin‎; ‎Carole King

Released‎: ‎November 1960 (US); ‎1961‎ (UK)


금방 T.V. 방송국 OAN(One America News Network)에서

이 노래의 한 구절을 들려주는데 이유가 있을텐데 그건 모르겠군요.

어떻든지 오셨으니 내가 좋아하는 이 옛날 노래도 감상하시오. En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