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정원/A Moment in Time

Round Canyon Trail - Limestone Canyon Nature Preserve [July 6, 2018 - PDT]

엔비53 2018. 7. 12. 19:03





오늘은 화씨 90/ 섭씨 32, 꽤나 더운 날씨지만지난 며칠 화씨100/섭씨 38

넘는 찜통더위를 격어서 불평없이 미리 등록한 'Round Canyon Trail' 하이킹을 한다. 

숨겨진 협곡이라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매립지 지역이고 철조망에 두개의

철문을 통과해서 하이킹을 하면서 매립지를 올려다보고 자연관찰을 한다.



뭐라고 잔득 주의사항을 적어놨는데 한마디로...

'귀하의 안전은 우리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사자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위험천만인 지역이니 조심해서 하이킹을 하시오!'

우리 대장님께서는 무엇보다고 뱀을 조심하라고 한다. 뱀이 돌 밑에 숨어있고 보색이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여기서 사는 뱀 사진을 여러장 보여주는데 징그러워서 보는둥 마는둥.....



지난 며칠 간 얼마나 뜨거웠던지 프라타나스(platanus) 나무 잎이 가을 단풍처럼 떨어졌다.

나뭇잎이 고스라져서 우시시 떨어졌다.



입구에 무지하게 넓은 지역이 이런데 이건 벌래가 먹은 나무를 협곡에서 옮겨와 약물처리를 하는 중이다.

벌레먹은 이 통나무들은 보기에 멀정해도 벽난로용이나 장작불용으로 쓰는 걸 금지한다.

약물처리를 한 후에 매립지에 버린다.


보통 남미에서 온 사람(Hispanic)들이 이런 힘든 일을 도맡아서 해낸다.



다시 차를 타고 또 다른 철문울 통과해서 들어가 파킹을 하고 하이킹을 시작한다고 한다. 무시라!


차 한대씩 철문을 통과해서 보내고, 두 차가 비켜갈 수는 없는 협소한 길이다.

손을 댈 수도 없이 뜨겁고 자동이 아닌 허름한 철문을 여닫느라고 volunteer들의 고생이 많다.


 

멀리 죽은 나무가지 위에서 부엉이인지 올빼미인지 울어대더니 푸르득 날아간다.

산동물들의 집이 이곳이기에 우리는 옷을 되돌록이면 자연 색으로 입고 조용히 조심해서 하이킹을 한다.

산에서 '야호'하고 메아리를 부르는 건 절대금지.



플라타너스 (Platanus occidentanlis / California Sycamores)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나무라서 여름 내내 비가 오지 않아도 푸르게 자란다.


플라타너스 (Platanus occidentanlis / California Sycamores) 나무에서 자라는 기생식물(mistletoe).



풀이 불쏘시개처럼 말라서 산불이 우려된다. 

오로지 online으로 등록된 사람 만 석달에 한번 지정된 날에만 단체 하이킹을 허락한다.  

보통 주위의 다른 trail은 한달에 한번 정도 허락을 한다.




플라타너스 (Platanus occidentanlis / California Sycamores) 나무에서 자라는 기생식물(mistletoe).



어지간한 불에 살아남아 구멍이 뻥 뚫린 oak tree에서 가지가 나온다.


oak tree - 불에 살아남는 흔적

수년 전에 이곳에 산불이 났는데 oak tree 속이 아직도 타고 있는 걸 모르고

 불을 다 끊줄로 알았다가  며칠 후에 더욱더 큰 산불이 일어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벌레가 먹고 있는 oak tree, 이런 나무는 베어서 약물처리 후에 매립지에 버려진다.

땔감으로 쓰는 건 금지한다.

 

갑자기 사자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입구에서 주의를 주었는데 사자들 뿐이 아니고 귀신도 나올 듯. ^^


먹다 버려진 Echinocystis lobata (Wild Cucumber 야생오이 열매)


Frank R. Bowerman

Landfill

http://www.oclandfills.com/landfill/active/bowerman

매립지에 들어가는 줄로 알았는데 철조망을 쳐놓고 먼 여기서 만 볼 수 있도록 한다.

하루에 11,500톤을 함유할 수 있으며 1990년에 시작했으며 2053년까지 개방할 예정이면

발생하는 천연가스로 생산되는 전기는 지역의 26,000 세대에 제공된다. 

Olinda Landfill

빌려온 사진, 출처: http://www.oclandfills.com/landfill/active/bowerman








시고 단물이 진덕거리는 lemonade berry,

미국 인디언 들은 이 열매로 요새 사람들이 레몬쥬스 만들듯이 만들어서 마셨다고 한다.

레몬보다 십배 시지만 단맛을 함유했다.


매립장에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38선이나 휴전선처럼 철조망을 쳐놨다.

저 아래 두개의 철문이 있는데 김신조 무장 간첩단이나 넘어올 수 있지 누가 여기까지 오리라고... ㅎㅎ...


참말로 가난이 줄줄 흐르는 철조망이다. 왜 트럼프가 이러는지 좀 이해가 간다.


Laurel sumac (Malosma laurina)

수분이 부족할 적에 잎이 Taco Shell처럼 오무라지니 일명 Taco plant로 불리기도 한다.

또 하나 Laurel sumac (Malosma laurina)가 미국 인디언 들에게 중요한 목적으로 쓰인 건

척박한 땅에 이 나무를 심어서 살아남으면 그 땅에서는 감귤류 나무(Citrus tree)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숭얼 숭얼한 Laurel sumac (Malosma laurina) 꽃에는 벌나비와 곤충이 떼로 모여든다.



 Pacific poison oak

or western poison oak

색상이 곱고 예쁜데 바른 가지만 닿아고 가렵고 진물이 나는 지독한 독이 있는 oak.



사자가 나올 듯, 하얀 달걀귀신이 나올 듯도...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꽃은 피어난다!


California Checkerbloom


척박한 땅과 땡볕에서 이렇게 곱게 피어나는 건 뭔 조화일까?  창조주의 신비와 비밀!


고질은 아닌듯이 보이지만 limestone.


이런 철문 2개를 비밀번호로 열고/닫고 나다닌다.


Round Canyon Trail - Limestone Canyon Nature Preserve [July 6, 2018 - PDT]

https://letsgooutside.org/activities/2018/06/30/family-hike-round-canyon-47/

https://funorangecountyparks.com/wildflowers.html


Orchestral Suite (Overture) No. 3 in D Major, movement II - Air, BWV 1068/ J.S. Bach (1685-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