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delaide, Australia: 96.6% (오스트렐리아, 아델레이드)
9. Copenhagen, Denmark: 96.8% (덴마크, 코펜하겐)
=7. Toronto, Canada: 97.2 % (캐나다, 토론토)
=7. Tokyo, Japan: 97.2 % (일본, 동경)
6. Vancouver, Canada: 97.3% (캐나다, 밴쿠버)
5. Sydney, Australia: 97.4% (오스트렐리아, 시드니)
4. Calgary, Canada: 97.5% (캐나다, 캘거리)
3. Osaka, Japan: 97.7% (일본 오사카)
2. Melbourne, Australia: 98.4% (오스트렐리아, 멜번)
1. Vienna, Austria: 99.1%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국의 권위있는 경제 시사지인 이코노미스트지 정보 (The Eoconist Intelligence Unit)가
지구촌의 140 도시를 분석해서 살기좋은 환경지수(Liveability index)를 집계해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어제 발표했다.
올해 리포트에 의하면 과거 7년동안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였던
오스트렐리아의 멜번을 근소하게 제치고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제일 살기 좋은 환경의 도시로 등극했다.
EIU 리포트는 2004년부터 5개의 카테고리에 걸쳐서 다양한 데이타를
분석 집계해서 나온 전체 점수에 근거를 두고 매년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해 왔다.
한편, 이 리포트는 140개의 도시 중, 시리아 다마스커스가 140위로 최하위로 기록되었고,
139위에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나이제리아의 라고스가 138위에 랭크되었다.
참고로 바그다드나 카불처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들은 이 리포트에서 제외되었다.
오랜 라이벌이었던 멜번은 의료, 교육, 인프라 등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지만
안전 지수에 밀리면서 만년 2위였던 비엔나가 상대적으로
안전 지수가 향상되면서 1위의 자리를 오랜만에 차지했다.
일본의 오사카가 3위, 도쿄가 7위로 선정되어서, 톱10 도시 대열에 끼었는데,
두 도시 다 전반적으로 5개의 카테고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고,
특히 교통의 안전과 향상과 줄어든 범죄율로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내가 살고있는 에드먼턴의 이웃인 캘거리는 작년에 5위에서 4위로,
밴쿠버는 6위, 내가 성장한 제2의 고향인 토론토가 7위에 랭크되어서
여전히 캐나다가 호주와 함께 제일 살기좋은 곳으로 입증되었다.
개인적으로 팔은 안으로 굽게 마련인지 내가 살고 있는 에드먼턴이 캘거리와 여러모로 비슷하거나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데, 톱10에 올라오지 않은 것이 의외였는데,
많이 부럽기도 하고, 살짝 배도 아픈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주목할 사항은 작년에 10위와 9위에 랭크된 함부르크와 헬싱키가 10권 밖으로 밀려나고,
코펜하겐이 9위에 머물러서, 비엔나 외에 유일하게 유럽의 도시로 톱10에 올랐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뉴욕(57위), 파리(19위), 런던(48위) 등
세계를 주도하는 대도시들은 높은 인구때문에 발생하는 높은 범죄율과,
번잡한 교통문제가 낮은 지수 결과를 불러 와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홍콩이 35위로 랭크되면서 제일 큰 향상을 보였고,
작년에 두개의 거대한 태풍으로 풍지박산된 푸에르토리코의 산 주안은
21등을 내려가서 89위에 랭크되면서 가장 큰 하향선을 긋는 불운에 처했다.
올해의 글로벌 살기좋은 환경지수는 작년의 74,8%에서 75,7%로 소폭의 증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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