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나그네 되고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어느새 나는 이방인
흔들흔들 바람에 실려와 이 길을 생각하니
꿈이런가 아득하기만 하여 서툰 휘파람 분다
밤길을 걷다 달빛에 길을 묻고도 왔소
흙먼지 풀풀 날리는 황토 길도 걸어왔소
한 아름 꽃들이 피어난 들길도 걸어왔소
흘러 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나는 나그네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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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을 걷다 달빛에 길을 묻고도 왔소
흙먼지 풀풀 날리는 황토 길도 걸어왔소
한 아름 꽃들이 피어난 들길도 걸어왔소
흘러 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나는 나그네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머뭇머뭇 망설이는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출처 : ㅎ ㅏ늘
글쓴이 : ㅎ ㅏ늘 원글보기
메모 :
Live simply, love seriously, care deeply, pray frequently, leave the rest to God.
Life is a journey, a process, not a destination.
Thank you ㅎㅏ늘 동생!
이수경
- 시인 , 칼럼니스트
- 출생: 1962년 1월 4일
-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
- 신체키 162cm
- 데뷔: 2005년 월간 '문학바탕' 등단
- 경력:시마을 낭송작가협회 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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