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정원/A Moment in Time

난쟁이 과일나무 (외) [Nov. 8, 2011/ U S Presidental Election 2016]

엔비53 2016. 11. 11. 10:27



DWARF MANDARIN

열매는 무겁고 가지는 약해서 붙들어 메주고 지탱해주고 이런 난리가 없다.




화분에서 자라는 DWARF MANDARIN


난쟁이 오랜지 나무가 거의 땅에 닿는다. 사진을 거의 눕다시피해서 찍었다. 아이고, 고개야!

매일 sprinkler로 물을 품어대니 낮게 열린 오랜지에 곰팡이가 생긴다. 먹지 못하겠지만 관상용으로 놔둔다.


땅에 닿을듯이 무겁게 메달린 오렌지를 하나 따먹었는데 진짜 달고 시지않고 맛있다.


Semi-Dwarf 레몬라고 해서 샀는데 키가 간지대처럼 크니 문제다.



레몬

잎파리를 벌레가 먹는지 바람에 시달려서 가시에 찢겼는지 상처가 많아 현재 연구대상 감이다.^^

가지를 하나 꺾어서 전문가에게 가져가려고 한다.

아보가도(avocado) 나무


아보가도(avocado)


아보가도(avocado)

 Possum이 가끔 보이더니 이렇게 파먹고 많이 메달렸었는데 열매가 점점 없어져간다.

 

구석에 심어진 백동백에 꽃이 머물었다.



뽕나무

서쪽 유리창 앞에 저절로 나왔다. 경치를 가려서 툭 잘랐더니 또 새 이파리가 나온다.

하도 기온이 이상하니 봄인줄로 아는지... 동식물이 다 이상하다.

뽕나무는 단풍이 은행잎처럼 노랗게 들기에 안 없애고 남겨둔다.

초등학교 학생이 집에 오기로 되어있으니 보여주고 누에(silkworm) 먹이라는 얘기도 나누겠다.


Olive Tree

올리브 열매가 떨어지면 지저분하니 열매를 맺지않은 올리브 나무를 관상용으로 심었다.

봄에 뚝 잘라주었는데 또 이렇다. 비싼 물과 영양분을 주어서 기르고 돈 주고 잘라주고... 돈덩어리 나무들이다.


무화과나무(Ficus carica / fig)


무화과(Ficus carica / fig)

가을에는 봄처럼 많이 열리지는 않지만 아직도 기온이 높으니 또 몇개가 매달렸다.



Hummingbird가 좋아하는 honeysuckle인데 꿀벌보다 부서고 사나운 wasp이 앉았다.


만리향(Sweet Olive)


만리향(Sweet Olive)


http://blog.daum.net/coffeebreak53/3655 

봄에 친구집에서 한가지 얻어다 꺾꽃이를 했는데 꽃을 끊임없이 피운다.

꽃 이름을 알았었는데...

Bougainvillea


가을이 왔는지 가는지 나뭇잎은 아직도 푸르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장식을 해서 아래 화분이 있는 테이블로 옮겨질 소나무(Italian Stone Pine). 

균형이 잘 잡히도록 햇빛을 향해서 빙빙 돌려주면서 기르는 중이다.


올 가을에 강추위가 오질않아 추위에 강하지 못한 impatiens가 아직도 피어있다.

곧 뒷 뜰에 화분에서 자라는 소나무에게 자리를 주어야한다.


  

오늘(Tuesday, November 8, 2016)은 투표를 했다.

지난 8년 간의 답답함이 오늘의 선택으로 사라지길 바란다.^^

 


우리가 12년 전에 어린 나무를 사다가 심었으니 이 나무들이 적어도 15년 쯤 되었을 겁니다.

전문가가 자른 실력이 이런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