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Nov. 18, 2016)입니다. 얼마나 즐거운지 따라 걸어보십시오.
주중이고 기온이 좀 내리니 새들 뿐입니다.
바람이 불고 강열한 아침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이 길이 좀 으슥하지만 호수를 한바퀴 빙 돌아서 걸어본다.
오늘은 춥지만 지난 일주일 간 섭씨 30도가 넘어서 그런지
큰 철새들이 안 보인다. 봄이 온 줄로 알고 북상을 했을 수도...
덩치가 큰 철새들 특히 American White Pelican이 안 보인다.
Burrowing owl (Athene cunicularia)
무슨 나무토막으로 봤는데 올빼미? 조심해서 걷는데도 푸드득 날아가버린다. 여기서 처음 본다.
낮은 언덕을 올라 동쪽과 남북을 좌우로 보며 마냥 걷는다.
사람은 없고 다람쥐와 새 뿐이다.
남쪽은 늪지대, 야생동물을 조심해야하는 곳이다.
사냥이 허락되는 곳이기에 말을 타고 총을 메고 가기에 적절한 곳이다.
쌀쌀한 아침바람이 물결을 일으키니 호수가 더욱 생기가 있어 보인다.
Great Blue Heron
"미안하오. 실례하고 지나갑니다."
새는 벌써 나를 경계하고 한발짝씩 슬슬 걷는다.
Great Blue Heron
Great Blue Heron
Great Blue Heron
Great Blue Heron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향해서 두둥실...
Turkey Vulture
Turkey Vulture
어느새 날 봤는지 날아가는데 나는 모습이 참 우아합니다. 날개짓도 안하고 비행을 합니다.
Turkey Vulture
Turkey Vulture
Turkey Vulture
Turkey Vulture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Great Egret
Vermilion Flyc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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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ilion Flycatcher
추운 북쪽지방 사람들이 내려와서 겨울을 이렇게 지내는데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snowbird'라고 부른다.
내가 관심을 주는 'Crested Duck'가 오른쪽 다리에 상처를 크게 입어서 딛지를 못한다.
물에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는데 내일도 이러면 공원 관리소에다 보고를 할 생각이다.
내가 관심을 주는 'Crested Duck'가 오른쪽 다리에 상처를 크게 입어서 딛지를 못한다.
물에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는데 내일도 이러면 공원 관리소에다 보고를 할 생각이다.
Crested Duck
한참을 서있다가 다시 주저앉는다. 먹이 때문에 문제다. 친구들이 구해다주지는 못할테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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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ts
Coots
인기척을 느끼고 슬슬 숨는다.
Coots
American White Pelican
단 한마리 뿐이다. 오늘은 춥지만 지나 며칠간 섭씨 30도가 넘었으니
철새들이 여름이 온 줄 알고 북상했나보다.^^
가뭄이 극심하니 단풍도 들지 못하고 잎이 고슬라진다.
프라타나스는 drought tolerant plan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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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Phoebe
https://en.wikipedia.org/wiki/Black_phoebe
제비와 비슷한데 머리통이 제비보다 도톰해 보이는 새이고 우리집 뒷 뜰에도 찾아오는 새.
기온이 차니 창공을 가르는 contrails가 또렸하다.
대한민국에서 촛불/횟불집회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저럴것이다.
이제 제 일상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횟불집회가 무사히 이뤄지기를 빌며...
Cellist인 J. P. Audin이 함께하는 Ocarina와 Cello의 만남입니다.
http://www.evergreennursery.com/sites/default/files/drought-tolerant-plant-lis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