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백양사
서연정
언 맘을 녹여 줄까
당겨쓴 새봄인데
어디서,
혼자 왔소,
떨어지는 낙숫물
아는 듯
울러 온 줄을
먼 구름이 흐른다
-《시조시학》 2021.봄호
※ 도림댁이랑 삼지내댁 등등 갑인년 생 여성들이 인솔하고 봄과 가을에 관광버스
대절해서 장성 백양사 관광을 가시던 염주동 어르신들을 추억하게 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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