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독립기념일에 옆동네(Ontario, CA)에서 아침에 퍼레이드가 있었는데
친구가 참여해서 응원해주러 왔습니다.
http://www.ontarioca.gov/recreation/independence-day-2017
퍼레이드 시작하기 바로 전 반대편 거리입니다.
사실 기다리고 대기하는 시간이 진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때보다 재밌지요.
지난 토요일부터 밤마다 얼마나 많은 불꽃놀이를 하던지 온 천지가 뿌였습니다.
옆으로 가는 길을 다 막았으나 동네 퍼레이드라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은 많다.
고목나무가 오래된 동네라는 걸 보여주듯이 이 동네는 1891년에 형성이 된 시(city)입니다.
퍼레이드에 등장할 차들인데 나는 다 타버린 장미 만 바라본다. 어디 싱싱한 꽃 하나 있나?^^
갓 피어난 한 송이 장미 찾았으니 나누어 봅니다. 장미는 독립기념일 보너스입니다. ^^
19세기 말이 여유로웠는지 오가는 길 사이 화단이 이렇게 넓습니다.
한 가족이 인터뷰도 하고...
이 동네 집들은 19세기 말에 지은 전통적인 집이 많습니다.
하늘에 헬리콥터 시끄럽게 지나가고 오토바이가 사이렌 소리 내며 드디어 퍼레이드를 시작합니다.
[9:30 A.M., July 4, 2017 - PDT]
군복을 입힌 개를 데리고 탓는데 이 개가 무슨 공헌을 했던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차에 안 앉고 강아지랑 걸어서 퍼레이드에 참여함.
내가 보기에 신발도 셋트로 신었다고 자랑하면서 요리저리 걸어다닙니다.
Paul S. Leon 시장
http://www.ontarioca.gov/public-officials
Senator(상원 의원) Connie M. Leyva
어린이들에게 색안경을 나눠줍니다.
한국인 James Na
말똥을 치는 사람들, 이들이 말 뒤에 따라가면 다들 좋아라고 한다.
Rollator에 몸을 의지하고도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자랑스럽고 휼륭한 시민.
한국 노래 가삿말 화랑담배 연기가 문득 생각이 난다.
인디언도 아니고 누굴까? 퍼레이드 주체측에 전화를 하던지 해야겠네. 이건 또 숙제가 생겼구나.
드디어 찾았습니다.
M A L O (Motivating Action Leadership Opportunity)
https://motivatingactionleadershipopportunity.wordpress.com/2017/03/22/first-blog-post/
서로 다른 문화를 통해서 사회의 균형을 이루는데 앞장서는 단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누가 오늘같은 날 아이를 봐주겠소, 내 아이 내가 봐야지. 그러니 아이를 업고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모슬렘 여성들이 참여했다. 박수 많이 받으면서 행진을...
이동네와 우리동네는 아직도 농토가 많은데 농부들도 나오시고...
쓰레기 걷는 차가 성조기 달고 나오니 제일 크고 실하고 좋군요.
소방대원 아저씨가 내가 카메라 들었다고 물을 저쪽으로 뿌리고 지나갑니다.
이곳 화단에는 7월의 장미가 이렇게 피었고...
퍼레이드 차가 약 100여 대 지나갔는데 대충 이렇다는 정도로 보여드립니다.
소방차가 물장난을 치면서 마지막으로 지나갑니다.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어린이들 세상!
Happy 4th of Ju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