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정원/나누고싶은 글 119

"꽃보다 가벼운 이슬로 사라진 이들에게" [JTBC 앵커브리핑] 입력 2017-04-05 22:46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작가는 봄의 이치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고 할퀴어져 폐허가 되어버린 곳이라 할지라도 꽃은 어김없이 핀다는 것….그 해에도 벚꽃은 흐드러졌을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인 1974년 4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by Lanta Wilson Smith(1856-1939)

This, Too, Shall Pass Away by Lanta Wilson Smith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by Lanta Wilson Smith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그대 삶으로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영원히 쓸어가 버릴 때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 없는 힘든 일들이 기쁨의 노래를 멈..

[서지문의 뉴스로책읽기] [38] 내년 봄 서울 하늘엔 어떤 깃발이?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내년 봄 서울 하늘엔 어떤 깃발이? 오랜만에 만난 한 지인이 "내년 이맘때 서울 하늘에 인공기가 날릴까 봐 걱정"이라고 하기에 "1년은 여유가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다른 지인은 필자에게 광화문 광장에 촛불 세력이 이순신 장군 동상 바로 아래 세워놓은, 온..

“예술은 타협 아닌 극단에 있다”…떠난 지 10년, 오규원을 다시 읽다 [[중앙일보] 입력 2017.02.01 01:24]

[출처: 중앙일보] “예술은 타협 아닌 극단에 있다”…떠난 지 10년, 오규원을 다시 읽다 http://news.joins.com/article/21194519 글: 신준봉 기자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세상 뜨기 열흘 전쯤 병상에서 제자 이원의 손바닥에 남겼다는 오규원 시인의 마지막 시 2일은 시인 오규원(1941∼2007)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