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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dale-La Canada Flintridge, CA
몇 년 전에 우연히 영국 남작 제임스 배리경이 쓴 짧은 수필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서 그는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깊이 사랑하고 성경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던
그의 어머니를 친근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제임스경은 “이제 그 성경은 내 것이 되었는데,
나에게는 어머니가 꿰매어놓은 검은 실까지도 성경내용의 일부가 되었다.”라고 썼습니다.
내 어머니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셨습니다. 어머니는 60년 이상 성경을 읽고 묵상하셨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성경책을 내 책장에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었는데,
그 성경도 나달나달하게 해지고 찢어졌는데 얼룩진 각 페이지에는
어머니의 의견과 묵상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소년시절 나는 종종 아침에 어머니 방에 들어가서
무릎에 성경을 놓고 앉아 그 말씀들을 골똘히 묵상하고 있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성경에 쓰여 있는 단어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날까지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 때조차도 어머니의 성경은 어머니가 지니신 것 중 가장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제임스경의 어머니는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성경말씀을 읽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녀의 남편은 매일 그 성경을 그녀의 손에 들려주었고 그녀는
그 책을 경건하게 잡고 있곤 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119:103)라고 썼습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신 적이 있습니까? 오늘 성경을 펴십시오.
성경, 성경! 금보다 더 귀하다
페이지마다 기쁜 희망과 밝은 영광이 펼쳐지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을 말하고
하늘나라 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네
많이 읽은 성경은
살찐 영혼의 표시이다.
August 26, 2011 — by David H. Roper
내주를가까이 하게 함은-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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